생성형 AI 정리 5

Microsoft Copilot 완전 정복: AI, 당신의 부조종사가 되다

1. Microsoft Copilot이란 무엇인가?

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(Satya Nadella)는 "오늘날 모든 기업은 AI가 적용된 앱을 어떻게 만들고 활용할 것인가라는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과제에 대한 해답으로 'Copilot'이라는 AI 브랜드를 제시합니다.

Copilot은 '부조종사'를 의미하며, 사용자가 어떤 작업을 하든 옆에서 돕는 지능형 파트너를 지향합니다. 그 핵심에는 OpenAI의 거대 언어 모델(LLM)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들을 연결하는 Microsoft Graph API가 있습니다.

사용자가 자연어로 요청하면, 언어 모델이 의도를 파악하고 Graph API를 통해 Windows, Office, Teams, 클라우드(Azure)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데이터를 호출하여 작업을 수행합니다. 즉, Copilot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제품을 하나로 묶어 대화형으로 제어하는 통합 AI 브랜드입니다.

2. 검색의 재정의: Bing Copilot 실전 활용

Copilot의 가장 기본적인 접점은 검색 엔진 Bing입니다. Bing Copilot은 기존의 검색 경험을 '링크 찾기'에서 '답변 얻기'로 바꾸어 놓았습니다.

기본 검색 및 요약

예를 들어, "뉴진스 누구야?"라고 질문하면, 기존 검색 엔진처럼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대신, 웹의 정보를 종합하여 "하이브 산하의 5인조 다국적 걸그룹"이라는 요약된 답변을 제공합니다. 답변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의 출처 링크도 함께 제시합니다.

이미지 생성 (DALL-E)

Bing Copilot은 대화창에서 바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. "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지붕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다. 뒤에는 큰 보름달이 떠 있다. 이 그림을 그려 줘"와 같이 구체적으로 묘사하면, DALL-E 3 엔진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. 생성된 이미지는 Microsoft Designer에서 바로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.

고급 데이터 검색 및 분석

Bing Copilot은 복잡한 데이터 조회 및 분석 작업도 수행합니다. 다음은 대한민국 인구 데이터를 활용하는 예시입니다.

요청 프롬프트:

아래 내용을 참조해서 다시 대답해 줘.

1. 지자체별로 정리해 주고

2. 연도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

3. 5년 단위로 출력

4. 결과는 표 형식으로 출력

이 복합적인 요청에 따라, Copilot은 국가통계포털(KOSIS)의 데이터를 검색하여 아래와 같이 완벽한 표를 생성합니다. 'Excel에서 편집' 버튼을 누르면 해당 데이터가 바로 엑셀 파일로 열립니다.

더 나아가, "위 데이터에서 알 수 있는 인사이트를 다섯 가지로 정리해 줘"라고 요청하면, '서울시 인구 감소 및 경기도 인구 증가', '세종시의 급성장' 등 데이터에 기반한 의미 있는 분석까지 제공합니다. 이 모든 것이 검색 엔진 창 안에서 이루어집니다.

3. 작업의 흐름을 깨지 않고: Edge Copilot

Bing Copilot이 강력하지만, 검색을 위해 작업하던 창을 벗어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